안녕하세요!
드디어 수영 초보분들 또한 수력이 어느정도 되신 분들도 어려워 한다던 접영에 대해서 알아볼시간입니다. 수영을 배워보고 해본 사람이라면 타영법들 보다도 잘만 한다면 굉장히 화려하면서도 멋있는 영법이 접영인것을 알고있을겁니다. 근데 고수 분들이 수영선수들의 접영을 아무리 따라해보려고 해도 따라하기가 굉장히 힘든 영법이 접영인데여 이 접영 어떤 영법인지 한번 파악해보고 가겠습니다.
1.접영의 유래
접영의 역사는 앞서 설명했었던 평영에서 파생되어 나왔다고 합니다. 1930년대로 거슬러 올라가서 수영 교수 프레더릭 캐빌의 아들인 호주의 시드니 캐빌 은 16세 나이에 호주 220야드 아마추어 챔피언이었으며 접영을 탄생시킨 사람으로 인정되어지고 있습니다. 또한 얼마 지나지 않아 미국 수영 코치인 데이비드 암브루스터(David Armbruster)는 그의 수영 선수 중 한명인 잭 시그(Jack Sieg)와 함께 접영 스트로크를 동반하기 위해 돌핀 킥을 개발하여 1935년에 이를러 파격적이고 신선하게 돌핀 킥을 사용했습니다. 정리해서 말해보자면 평영대회에서 한 선수가 선보인 변종 영법에서 유래되어. 당시 평영의 룰인 '팔과 다리가 좌우 대칭으로 움직여야 한다는 '룰밖에 없었기 때문에 처음에는 팔동작만 지금 과 같은 접영 팔동작을 사용하면서 발차기는 평영 발차기를 사용했었는데 이와 같이 영법을 구사하다보니 무릎에 무리가 가서 앞서 언급된 두수영 선수들에 의해 돌핀 킥이 발명되고 접목 되어서 접영이 태어날수 있었던 것입니다. 기존의 평영에 비해 속도가 굉장히 빨랐고 평영 대회를 휩쓸면서 팔모양이 마치 '나비의 날갯짓' 과 비슷해 '나비평영' 등으로 불리다가, 이후 별도의 영법으로 분리되어 버린 것이 지금의 접영입니다. 별도의 영법으로 나온 후 에 첫 올림픽 종목으로 채택된 년도가 1956년 멜버른에서 열린 나마 200m 접영 경기와 여자 100m 접영 경기로 처음으로 올림픽에 처음 나왔습니다. 이후 남자 200m 와 여자 100m 접영 경기는 모든 올림픽 경기에서 개최되었으며 남자 100m 접영과 여자 200m 접영은 1968년 멕시코시티 게임에서 올림픽 일정에 추가되었습니다.
2.접영이란?
접영은 4가지 영법중에 두번째로 빠른 영법으로 양손으로 물을 밀어내기 때문에 자유형 보다도 순간적인 속도가 빠르지만 리커버리 과정에서 급격하게 속도가 떨어지면서, 연쇄적으로 속도를 낼 수 있는 자유형에 비해 전체적인 속도는 떨어집니다. 다만 팔과다리를 끊임 없이 차면서 속도를 내는 자유형과는 다르게 돌핀킥과 양손을 돌리면서 압도적인 추진력을 낼 수 있어 일이론상으로는 가장 빠른 속도를 낼 수 있는 영법이라는 소리도 종종 나옵니다. 다만 접영은 동작의 중요성이 굉장히 높은 영법입니다. 전에 영법들은 상대적으로 단순해 보일정도로 접영은 웨이브, 돌핀킥, 박자 3박자가 다맞아야 영법을 구사하기가 훨씬 수월하며 3박자중에 하나라도 제대로 실행되어지지 않는다면 동작이 크고 체력소모도 클 뿐더러 웨이브를 억지로하거나 무리해서 할 경우에 등과 허리에도 부담이 많이 가기 때문에 자칫하면 자기 몸에 해를 가하는 수영을 할수도 있습니다.
우선 팔동작에 대해서 간단히 알아보면, 물 속에선 앞에서 뒤로 밀어내며 추진력을 얻으며, 이를 통해 물 밖으로 솟구치며 호흡을 합니다. 수면위로 몸통이 나오기 위해서는 출수킥을 차주면서 반듯하게 펴진 차렷 자세가 접영을 하는 과정중에 보여야 알맞은 접영이라 할 수 있습니다. 팔동작은 새가 날개를 펼치듯 나비가 날개를 펼치듯 팔을 양옆으로 돌려주는데, 이때 팔은 수면과 가까이 붙은 상태로 던져 주어야 합니다. 팔동작은 다음 접영 심화 과정편에서 좀 더 자세히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다음으로 접영 발동작인데 기본적으로 돌핀킥을 전제로 하지만 크게 두가지 명칭이 있습니다. 바로 물에 입수 즉 들어가는 '입수킥'과물 밖으로 올라오면서 차는 '출수킥'입니다. 접영이 어려운 것이 바로 이러한 타이밍적인 부분에 있습니다. 또한 발차기를 차면서 접영의 제일 중요한 웨이브가 되지 않는다면 아무리 발차기를 차면서 들어가고 나오려고 해도 쉽게 되지가 않습니다. 그래서 접영 팔돌리기를 배우기전에 우선적으로 돌핀킥->웨이브->웨이브하면서 입수,출수킥->한팔접영->양팔접영 순서대로 가르칩니다.
3.접영에서 흔히 하는 실수
-만세접영
흔히들 초보자분들이 하는 실수인데 숨을 쉬고자 너무 가슴을 들어서 팔돌리기를 하게되고 이로 인해서 물과 수평이 되는 팔돌리기를 하는 것이 아니라 밖에서 봤을때 만세처럼 또는 치킨처럼 접영을 하게되어 이후 연결동작으로 웨이브가 잘 되지 않고 물의저항을 많이 받게 되어 더욱 더 힘든 접영을 할 수 밖에 없습니다.
-무릎으로 돌핀킥을 차는경우
웨이브와 같이 병행되어 하는 영법이다 보니 웨이브를 하면서 하체에 신경을 쓰지 않으면 무릎을 많이 구부리게 되어 하반신 전체로 눌러주고 밀어주는 돌핀킥을 해야하는데 무릎으로만 차는 돌핀킥을 차버려서 추진력도 잃고 호흡도 안되는 경우가 빈번하게 발생합니다.
-웨이브를 잘 하지 않는 경우
접영을 하면서 웨이브는 상당히 중요한 영역인데, 특히 노인분들이나 남자분들 경우 근육이 너무 많거나 뭉치신 분들은 웨이브가 잘 되어지지 않아 가슴을 눌러주는 동작이 잘 되지 않고 이로 인해서 억지로 팔돌리기에만 집중하여 가라앉는 접영을 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꾸준한 스트레칭을 통해서 웨이브를 우선으로 하는것이 중요합니다.
오늘은 이렇게 접영에 대해서 간단히 알아보았는데요. 저도 항상 제 경험과 빗대고 그리고 조사를 하면서 포스팅을 하고있는데 강사인 저도 어려우면서도 쉬운 것이 수영인 것 같습니다. 그래도 이쁜 수영을 하느 그날까지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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