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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

(현 수영강사가 말하는 수영)평영(breaststrok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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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자유형 배영 이후로 평영에 대해서 포스팅 해보는 시간을 가져보겠습니다. 물론 영법을 가르치는데 정해진 순서는 정해져 있지 않지만 통상적으로 자유형->배영->평영->접영 식으로 가르치는것이 대부분의 강사나 커리큘럼 적인 부분에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저도 수영을 가르치면서 보통 위와 같이 가르치는데여 앞선 두가지 영법인 자유형 배영의 발차기는 발목에 힘을 빼고 발목 스냅으로 차는 것이 포인트인 반면에 평영 발차기는 앞선 발차기와 형태적으로 그리고 기능적으로도 다르기 때문에 가르치는데 많은 애를 쓰는 영법중에 하나 입니다. 자 우선 평영의 유래부터 천천히 보겠습니다.

1.평영의유래

평영의 역사는 석기 시대로 거슬로 올라갑니다. 리비아 근처 이집트 남서부의 와디 소라 에는 개구리 수영 동작을 모방한 그림이 그려진 고대인들의'수영인의 동굴'이 있습니다. 바빌로니아의 얕은 돋을 새김과 아시리아의 벽화에서도 평영 그림을 찾아 볼수 있습니다. 근대 올림픽 이전 유럽에서 수영 경기는 1800년경에 시작됐는데 주로 평영을 사용했습니다. 1844년 런던에서 열린 수영 대회에는 아메리카 원주민이 참가한 것으로 유명합니다. 앞서 자유형 사례에서도 말했던것 처럼 이때의 아메리카 원주민은 주로 평영을 구사하던 기존의 수영방식과는 다르게 이때 처음으로 크롤 영법의 형태로 수영을 하여 모든이들을 놀라게 했었습니다. 1875년 매튜 웹은 영국과 프랑스 사이의 도버 해협을 평영을 이용하여 21시간 45분 동안 34.21km를 주파했습니다. 평영은 1904년 세인트루이스 올림픽에서 부터 정식종목으로 채택되었고, 당시 440야드(402m) 평영 경기를 했던 것으로 기록이 되어 있습니다. 평영 발차기의 유래와 역사에 대해서도 조금 더 자세히 알아보면 16~17세기 평영은 처음에 개구리 다리차기를 사용하는 대신에 발 안쪽면으로 차서 추진력을 발생시켰으며 발바닥은 사용되지 않았습니다. 19세기 초기에 평영선수들은 발목을 외굴절 시켜서 하는 개구리 다리차기를 선택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추진력은 물을 발바닥으로 누름으로써 더욱 발전되게 되었습니다. 개구리 다리차기에서 발바닥을 사용하는 것이 발 안쪽 면을 사용하는 것보다 많은 추진력을 일으킨다는 것을 터득했기 때문입니다. 평영은 팔동작보다는 발동작에 초점을 더 맞추어진 영법인 만큼 가장 효과적인 발차기를 차기 위해서 다리와 발을 사용하는 방법에 대한 역사적인 논의는 기술적인 면을 고렿기 시작함으로써 추진력 향상에 더 많은 관심을 갖게 되었다고 합니다.

2.평영이란?

평영은 타영법들의 발목의 스냅으로 차는 발차기인 자유형과 배영 앞서 알아볼 접영과는 다르게 발목의 텐션을 유지하여 발목을 굽히는 유일한 영법입니다. 평영은 발차기의 비중이 7:3이라 할만큼 발차기가 굉장히 중요한데, 수영을 가르치면서 기존의 자유형 과 배영을 이제 막 배운 초보자 분들이 난관에 부딪히는 영법이 바로 평영입니다. 평영 발차기도 대표적으로 알려져있는 발차기가 두가지가 있는데, 전문용어로 바로 윕킥 과 웨지킥 입니다. 1960년대 까지 최고수준의 평영선수들은 웨지 킥을 사용하였다고 합니다. 그러나 오늘 날 대부분의 세계적인 우수선수들은 윕 킥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윕킥과 웨지킥의 차이는 무엇일까요?? 바로 무릎과 발목의 위치인데요 웨지 킥은 발목이 무릎보다 안쪽에 있으면서 발 뒷꿈치가 거의 붙여 휘돌려 차는 것이 웨지킥이고 윕킥은 발목이 무릎보다 바깥 방향을 향하도록 벌리고 무릎이 발목보다 안쪽에 위치하여 앞에서 뒤쪽으로 직접적으로 차는 것으로 동작이 간결하고 빠릅니다.
다만 초보자분들이 바로 윕킥을 배우기에는 다소 어려운 부분이 있는데 생활체육을 배우는 일반인들에게는 윕킥을 가르칠때 안쓰던 근육과 골반등을 사용하여 허리와 고관절쪽에 무리가 갈수 있습니다. 또한 상대적으로 여성들이 남성들 보다 유리하여 평영발차기는 여성들이 더욱 잘차는 경향이 많습니다. 발차기는 윕킥과 웨지킥 사람마다 관절과 유연성이 다르기 때문에 자신에게 맞는 발차기를 차는것이 알맞다고 생각합니다.
다음으로 팔동작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앞서 말한 것과 같이 팔동작보다는 다리동작이 중요하지만, 팔동작 또한 호흡하는 타이밍과 상체를 들어올릴수 있는 재량이 된다면 발차기와 더불어 더 빠른 평영을 위해서 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팔동작은 밖으로 젓기->당기기->되돌리기로 크게 세가지 동작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처음에 손바닥을 바깥쪽으로 향하게 하여 물을 크게 안아오면서 당겨준다음 호흡을 한이후에 다시 기본자세였던 유선형을 이루어주기 위해 쭉 뻗어주면서 되돌려주는 동작입니다 팔동작은 평영 배우기와 심화 편에서 좀더 자세하게 배워보도록 하겠습니다.

3.평영에서의 흔한 실수

-엉덩이를 띄어놓은 상태에서의 발차기
평영 발차기를 할때에는 우선적으로 해야하는 것이 엉덩이를 낮춰주는 동작이 필요한데 초보자 분들이 대부분 이를 행하지 않고 엉덩이가 띄어진 상태에서 발차기를 하여 물속에서 발차기가 이루어져야 하는데 물밖에서 발차기를 하는 실수가 유발 될 수 있습니다.
-발목을 굽히지 않고 차는 경우
발목의 텐션을 유지하여 굽힌 상태에서 발차기를 차줘야 하는데 발목의 힘을 빼는 것에 익숙해져 버려서 발목의 텐션을 유지 하지 않은 상태로 휘둘러 차거나 뒤로 차서 물을 제대로 밀어내지 못하여 앞으로 나가지 않는 실수가 나올수 있습니다.
-팔동작과 발차기를 같이 하는경우
평영의 타이밍은 팔동작이 끝난 후에 발차기를 하여 연결고리를 이어주어 팔동작으로 한번 발차기로 두번 하나~둘의 박자감을 유지해 주어야 부드럽게 이어나가지는데 하체에 집중하지 않고 상체를 들면서 다리가 들려 팔동작과 발차기를 동시에 같이 차게 되는 실수가 가장 처음 배울때 많이 나타나는 실수 중에 하나입니다.

평영은 이것말고도 알아보고 서술할 내용들이 너무 많아서 다음 평영 편에서 더욱 심도있게 다뤄보겠습니다. 다음은 드디어 수영의 꽃이라고 불리우는 접영에 대해서 포스팅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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