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 수영강사가 말하는 수영)자유형 심화편

안녕하세요!

오늘은 앞서 다뤘던 기본적인 4가지 영법들을 좀 더 심도있게 다뤄보는 심화편으로 돌아왔습니다!

나름의 수영강습을 통해서 제가 느꼈던 부분들과 실제로 수영을 배우는 회원분들이 직접 많이들 물어보고 궁금해 하셨던 부분들을 

저만의 팁으로 설명해보겠습니다.

자유형 발차기

자유형 발차기를 처음에 배우는 과정에서 대부분 허벅지로 발차기를 차라는 소리를 많이들 들었을겁니다. 정확히 들어가자면 '둔근' 즉 엉덩이 근육부터 사용하는 것이 더욱 정확하지만 초보자분들이나 아직 발차기가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에게는 엉덩이 근육을 쓰는 것은 상당히 생소하여 더욱 쉽게 이해시키기 위해서 허벅지를 사용하라고 하는 것입니다.또한 발차기를 찼을때 각목처럼 뻣뻣하게 차는 모양이 아니라 채찍을 내리치듯 발차기를 차야 합니다. 그렇다면 자유형 발차기를 더욱 잘차기 위해서는 무엇이 가장중요할까요?? 중요한 부분들은 많이 있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발목의 스냅 으로 발차기를 차는 것입니다. 

아무리 허벅지로 잘차더라도 발목의 스냅 즉, 발목에 힘을 빼어서 눌러줄때는 발등으로 밀어줄때는 발바닥으로 차주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발등으로 눌러주고 발바닥으로 물을 밀어주기 위해서는 우선 발목의 힘을 빼주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만약 발목에 힘을 주고 발차기를 차는 경우에는 발바닥으로 밀어주는 동작이 수행되어지지 않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앞으로 나가지 않게되고 

발끝까지 힘이 들어갔다는 것 자체가 온몸에 힘이 많이 들어간 상태일 확률이 높기 때문에 결론적으로 발차기 자체가 되지 않게 될 것입니다.

결론적으로 자유형 발차기를 잘하고 싶다면 두가지만 기억하면 됩니다.

1.발목의 스냅을 이용해 발차기를 차기

2.허벅지와 둔근을 사용하여 채찍질 하듯 발차기 차기

이 두가지만 잘 수행할수 있다면 자유형 발차기 고수가 될 수 있을것입니다.

자유형팔돌리기

두번째로 자유형 팔돌리기에서는 크게 두가지를 생각하면 될 것 같습니다. 하나는 팔을 쭉 핀 상태로 팔돌리기를 하는 것과  두번째는 팔 을 꺽은 상태로 팔돌리기를 하는 것입니다. 우선 우리가 자유형 팔돌리기를 처음 시작할 때 팔을 쭉 핀상태로 먼저로 팔돌리기를 배우게 되는데, 처음 부터 팔꺽기를 배우게 되면 물밖에서 팔돌리기를 하는 동작은 물론 꺽는게 습관이 되어 물을 미는 것이 제대로 수행되어지지 않게 됩니다. 그렇다면 잘하는 팔돌리기란 어떤 것일까요?? 

우선 팔을 쭉핀 상태로 돌려주는 것이 처음에 배울때 굉장히 중요한데, 대부분의 수영 초보자 뿐만 아니라 중급반 연수반 분들도 물 속에서 물을 미는 동작인 'PULL동작' 이 제대로 되어지지 않는데 이는 힘조절을 제대로 하지 못해 물속에서 팔 이 ㄴ 자가 되버리면서 

물을 제대로 밀지 못하는 경우를 말합니다. 

우선적으로 팔을 쭉 핀상태에서 손끝으로 반원을 그리듯 반듯한 반원 모양이 된 이후에 정말 나중에 고급기술인 

하이엘보등의 기술을 사용하여야 합니다. 수영선수들도 제대로 하지 못하는 하이엘보등의 기술을 유튜브나 글만 보고 따라 하다가는 

더욱이 자세가 망가져 수영실력을 하향시키게 됩니다.

또한 팔돌리기중에 가장 중요한 부분중에 하나가 전에 포스팅 글에서 자주 언급했듯이 바로  '롤링' 입니다.

쉽게 말해서 가슴을 열어주면서 어깨가 먼저 올라온 이후에 팔돌리기를 수행해주어야 어깨와 신체에 무리가 가지 않은 상태로 

팔돌리기를 수행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롤링이 제대로 행해져야만 팔꺽기를 배웠을때도 올바른 자세로 팔꺽기 자세를 

할 수 있을것입니다. 정리하자면

1.우선은 팔을 쭉핀 상태로 물안에서는 손끝으로 반원을 그리듯 물을 잘밀어준다음 물위에서도 팔을 피고 리커버리를 해준다.

2.두번째로는 롤링을 제대로 수행해주어 어깨와 가슴을 제대로 열어준다음 리커버리를 해준다.

이 두가지만 제대로 수행하여도 분명한 차이는 있을 것이며 향후 수영실력에 훨씬 더 도움을 줄 것입니다. 

 

자유형 스킬

자유형에도 단거리영법, 중거리영법, 장거리영법이 존재하는데 예로 50m 자유형 시합을 한다고 가정했을때, 발차기는 끊김없이 계속 연속적으로 발차기를 차게됩니다. 그렇다면 중거리와 장거리영법에서는 발차기를 어떻게 차야할까요??

중거리와 장거리영법에서는 '비트 발차기' 라고 해서 크게 2비트, 4비트, 6비트킥으로 나뉘어집니다. 

비트발차기란?? 쉽게 말해서 연속적으로 계속 차는 발차기가 아니라

팔한동작에 발차기 한번씩=2비트

팔한동작에 발차기 두번씩=4비트

팔한동작에 발차기 세번씩=6비트

연속적으로 발차기를 차는 것이 아니라 상대적으로 긴거리를 가야하다보니 발차기 수를 줄이고 팔 동작으로 가야만 체력을 지키면서 수영을 할수 있습니다.  다만 2비트와 6비트 발차기는 홀수로 발차기를 차다보니 헷갈리는 경우가 많아 처음에 비트 발차기를 배울때는 4비트 발차기를 추천드립니다. 팔이 들어가능 동시에 발차기를 2번씩 차게되어 부드러운 자유형을 할 수 있을것입니다. 

 

이렇게 자유형 심화편은 어느정도 마무리를 하였습니다. 글을 쓰다보면서 더 적고 싶고 알려드리고 싶은 내용들이 산더미 같지만 너무 글이 길어질것 같아서 중요한 핵심포인트만 담았습니다. 다음시간에는 배영 심화편으로 돌아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