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번 시간에 라이프가드 와 자격증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오늘은 이어서 라이프 가드 자격증 취득 과정중 배우는 구조 영법과 배우는 것들에 대해서 간단하게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겠습니다.
구조영법의 종류
입영: 티비속에서 수구(水球) 선수들이 그 수심 깊은 물 속에서 계속 떠 있을 수 있는 것은 바로 이 입영을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기본적인 4가지 영법들을 어느정도 마스터한 사람들도 입영을 시켜 놓으면 생각 보다 어려워 물속으로 쉽게 가라앉는 모습을 볼수 있습니다. 동작은 손동작과 발동작 두가지로 나뉘어져 있는데, 손동작은 스컬링 이라 명칭하고 발동작은 로터리킥 이라고 명칭합니다.
스컬링에 대해서 간단히 설명하자만 어깨와 팔꿈치는 고정한 상태에서 손바닥을 평행하게 해준다음, 양팔에 각도는 가슴과 180도가 된 상태에서 누운 8자나 무한대∞ 를 그려주는 것입니다. 말로는 쉽게 설명이 되어지지만 막상 실전으로 해볼때는 정말 감이 안잡히는 것이 바로 이 스컬링입니다. 스컬링의 종류로는 크게 프론트 스컬링, 미들 스컬링, 피니시 스컬링이 있는데, 스컬링은 입영뿐만 아니라 물 감을 익히는데 최고의 기술입니다. 잘만 하게되면 영법의 스피드와 기술 또한 크게 향상 될 수 있습니다.
로터리킥은 평영킥의 응용으로, 평영은 두다리를 함께 모아서 휘둘러차는 것이라고 하면 로터리킥은 몸을 살짝 굽힌채로 다리를 번갈아가면서 미는 것입니다. 쉽게 말해서, 평영 발차기를 번갈아 차며 발의 궤도를 원을 그려주며 원심력을 이용해서 찰 수 있으며 무릎은 최대한 모아주면서 차야 양발이 물을 미는 방향이 비슷해지기 때문에 안정적인 자세가 유지가 가능합니다. 로터리킥은 입영 즉 물에 오래 떠있어야 하는 상황 이므로 체력을 최대한 지키면서 해줘야 역효과가 나지 않고 오랫동안 입영이 가능합니다.
횡영:횡영은 한자로 풀이하자면(橫泳)가로 횡 자와 헤엄칠 영 자를 사용하여 말그대로 옆으로 하는 수영입니다. 여러가지 구조영법이 있지만 횡영이 대표적인 구조영법으로 쓰일 정도로 필수적으로 수행 할 수 있는 영법이여야 하며, 박자감이 좋은 사람들은 그렇게 어려움을 느끼지 못하지만 박자감이 떨어지는 경우에는 난이도가 상승합니다. 물론 머리를 띄운 상태로 중력을 받아 쉽게 가라앉을 수 있으므로 상당한 수영실력을 겸비하여야합니다. 우선 구조영법들의 대부분이 평영 발차기로 이루어져 있는 만큼 횡영 또한 평영킥을 눕힌 상태로 차게 됩니다.
손동작은 한손은 안쪽으로 한손은 바깥쪽으로 뻗게 되는데 물을 가로지르며 스트로크를 행해야 합니다. 글로는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어 영상이나 사진을 참고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트러젠: 트러젠영법은 1960년에 영국인 트러젠(Trudgen, J.)이 남아메리카를 여행하다가 인디언들의 수영하는 모습을 보고 개발한 수영법입니다. 정말 간단하게 말하자면 고개를 물 밖으로 빼놓은 상태에서 정면을 응시하고 손은 자유형 스트로크를 해주며 발차기는 평영 발차기를 해주는 것입니다. 조금 더자세히 설명하자면 손은 자유형 스트로크를 하게 되는데 이때 발차기를 차는 타이밍은 한 손이 리커버리를 한 후에 입수하는 타이밍에 맞추어 평열발차기를 차주는 것입니다. 왼손 들어갈때 한번 오른손 들어갈때 한번 이런식으로 수경이 없는 상태에서 물속에 들어가기 힘든 상황일때 익수자의 상황을 확인하는 동시에 체력을 아끼며 전진 할 수 있는 영법입니다. 트러젠 또한 고개를 물 밖으로 꺼낸 상태에서 수행하기 때문에 상당한 수영 실력을 요구합니다.
구조영법중에 가장 중요한 막기풀기!
1편에서 말한것과 같이 사람이 굉장히 당황을 하게 되면 어떻게든 살기 위해서 본능적으로 무언가를 잡고 끌고 특히 물을 먹은 상태라면 이성적으로 행동할수가 없는 상황이 되어서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구조자들이 다가오게 되면 무조건 누르고 올라가려 하게 됩니다. 다만 이는 굉장히 위험하고 구조자 익수자 둘에게 치명적으로 다가올수 있기 때문에 라이프가드 교육에서는 이점을 중요하게 생각하여 실습과 이론으로도 중요하게 설명을 합니다. 막기는 익수자가 다가오면 한손으로는 익수자의 가슴부위를 밀면서 나와의 거리를 유지하면서 올라타거나 잡는 것을 방지하게 하는 기술이다. 풀기는 정해진 패턴이 없기 때문에 만약 익수자가 나를 잡았을 경우 물속으로 들어가 익수자를 제압하여 잡은 부위를 손쉽게 풀어 구조하는 기술입니다. 아무리 능숙한 구조사여도 이러한 상황이 닥치면 당황할 수 있으며 개인적으로 라이프가드 교육중에 제일 중요하고 어려운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간단하게 라이프가드 교육에 대해서 간단하게 정리해서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봤습니다. 저도 교육을 듣고 실전에서 심폐소생술을 해본적도 있는 사람으로서 교육과 실전은 굉장히 다르고 어렵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항상 책임감을 가지고 어려운 상황에서도 당황하지 않고 만약의 상황이 닥친다면 구조할수 있는 라이프가드들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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